스물한번째봄이1 [요즘 꽂힌 노래] XIA(준수) -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 집대성을 보다가 이 노래가 나왔다는 걸 알았다.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카시오페아였던 나였는데, 오방신기 해체 후에 멤버들 노래를 굳이 찾아 듣지 않았던 것 같다.근데 참 이 노래가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. 타인은 절대 알 수 없는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 나를 이 노래가 잠시나마 위로해주었다.특히 첫 소절이 날 울리더라. 힘든 이 세상에서 누구나 강한 척하며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한다. 속은 다 썩어 들어가는지도 모르고.동방신기 시절 준수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가늠하긴 어렵겠지만대충은 알기에 이 노래가사를 본인이 직접 썼다는 게 더 위로가 되더라. 뮤직비디오가 시작할 때 여진구의 내레이션을 남기며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두에게 이 노래가 작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. "출발지는 같았지만 다른 길로 걸었고,.. 2024. 6. 17. 이전 1 다음